회장 인사말

한국상담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대 한국 상담학회장을 맡게된 손은령입니다. 중요한 시기에 상담학회장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회원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을 맡기에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상담학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온 선배 상담인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 학회는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면서, 그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토대로 미래를 향해 한발한발 나가려 합니다. 이러한 토대를 만들어주신 분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인사드리고, 앞으로 해나갈 모든 일들에도 혜안을 보태주시고, 힘을 더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저는 상담학회를 운영해갈 세 가지 지향점을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제 몫을, 다함께" 입니다. 이는 제가 상담학회를 운영하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비젼입니다. 저는 이러한 비젼을 구체화하면서 학회의 여러 난제들을 풀어가고, 새로운 사업들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학회가 만들어낸 성과들을 여러분 모두와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상담학회가 만들어진 2000년 6월 이후 학회는 그 회원수를 늘려왔으며, 그에 걸맞는 교육과 연수를 진행하면 내실화를 도모해왔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에 의해 상담관련 법안이 여러 정당에서 발의되고, 이에 대한 병합심사가 진행되는 등 우리가 바라는 상담의 법제화, 상담의 대중화, 상담의 전문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법제화를 위한 우리의 바람은 전국민의 마음건강이라는 도덕적 가치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큰 의미를 만들어간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이 실현되기 위해 저와 운영진 모두는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몫을 다하겠습니다."
상담학회는 창립 초기부터, ‘따로 또 같이’의 자세로 각 분과학회 및 지역학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분과학회 및 지역학회가 각자의 색깔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공헌을 위해 함께 하는 일들을 늘려가려 합니다. 사회의 빠른 변화와 함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많은 이들의 곁에 상담학회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각 학회의 특성에 따라 각자의 소임을 다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 연수 및 차세대 준비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각자가 제 자리에서 제 몫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각 학회의 색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만드는데도 일조하겠습니다.

"다함께 나누겠습니다."
상담학회는 3만 4천명의 회원과 9천명 이상의 상담 전문가를 배출한 큰 학회입니다. 우리 학회의 위상에 맞는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는 이번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사회의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동안 학회가 해왔던 여러 사업들을 지속하는 동시에 우리 학회원들의 노력을 사회에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애쓰겠습니다. 각 지역학회간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하고, 분과학회간의 연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학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정보와 자원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면서 학회원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상담의 기본 정신을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열고, 만들 수 있으며, 지켜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저의 지향점과 학회원의 지향점이 같아질 때 추진력이 생깁니다. 그 추진력을 토대로 저와 임원진들이 앞으로 2년간 제대로 일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까이에서, 그리고 곁에서, 때로는 뒤와 앞에서 늘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상담학회 학회장 손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