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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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마음건강을 위한 전문 상담사의 역할

관리자
2023-10-20

 

 

온 국민 마음건강을 위한 전문 상담사의 역할

양종국 (한국상담학회 부회장, 한경국립대학교교수) 

 

 

 



우리 사회는 급격한 물질문명의 발달과 코로나 19라는 새로운 환경 등을 경험하면서 전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안정감있는 사회환경이 제공되는 가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경험하고 가족간의 폭력, 이혼, 가족해체 현상이 일어나고,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는 관계성, 폭력성, 중독성, 우울성 등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심리상담의 욕구가 점점이 강하게 대두고 있고, 청년층은 대학 졸업후 취업의 문제, 사회적 적응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결혼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으나 누구와 마음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전문상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년층은 퇴직 이후에 대한 불안감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중년층의 평균 퇴직 연령은 50.5살이며, 근로지속 희망연령은 69.2살로 근로를 통해서 자기실현의 욕망은 있으나 취약한 사회 안전망 탓에 실업, 노후, 질병 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심리상담의 필요성을 강하게 대두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고령자 비율은 2023년 현재 17.5%이고, 2025년은 20.6%, 2035년은 30.1%, 2050년은 40%로 인한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 우울, 자살 등으로 인한 심리상담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의 문제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으나 임산부들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있으나 마음놓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인들은 적응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세대간의 갈등, 스트레스 관리, 자녀양육 등의 문제로 상담의 요구가 있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부 심리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체에서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음, 코로나 19, 세월호사건, 이태원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등으로 인한 PTSD, 신림동 공원사건, 신림역 칼부름사건, 서현역 칼 부름 사건 등으로 인한 무차별적 사건으로 국민들을 심리적인 불안감 증가로 인한 상담이 필요하고, 코로나 19 이후 가족간의 갈등, 친구 및 인간관계 단절, 가정폭력 문제, 데이트 폭력, 교권침해 등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극단적인 방법으로 심리적인 공포감 증가 등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현재 10만점에 5.95로 137개국 중에서 57위이며, 선진국 그룹이라고 하는 OEDC에 가입한 38개국 중에서 35위로 최하위권이며, 자살률도 2021년에는 10만명당 자살지수가 26.0%으로 나타나 전년도보다 0.3%가 증가되고 있어 국민 행복을 위한 심리상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온 국민들의 심리상담 수요증대에 따라 심리상담센터사 기하급수적 증가하면서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하루에 단순한 교육이나 인터넷 강의 몇시간의 수강으로도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무분별한 심리상담과 관련한 민간자격증이 4,000개가 넘고 있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마음건강 심리상담사의 자격증이 범람으로 인해서 심리상담의 효과성 및 상담의 질 저하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심리상담사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그 피해는 국민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서 전문상담사법 제정이 절실하다.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국민 마음건강을 위해서 정신질환자와 고위험에 초점을 두고 심각한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한 시점부터 개입하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마음 건강서비스를 통해서 행복한 삶을 위해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과 성장에 초점을 두는 마음건강 지원서비스가 제공되는 심리상담의 패러다임이 아래와 같이 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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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을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는 전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인권증진에 초점을 두고 치료가 아닌 문제해결, 성장과 발달, 행복 증진이 주가 되는 비의료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비의료적인 접근을 통해 국민마음 건강을 책임질 전문상담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고민과 적응문제, 외부자극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및 갈등문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해지는 방법, 가벼운 우울이나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법, 현재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 등을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국민들 중에서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미리 예방하고 조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영역에 연계를 통해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치료후 일상복귀하는데 필요한 심리적인 지원 및 마음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음과 같이 수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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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료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서 전 국민들이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심리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으나 보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화 과정을 통해서 아하! 내가 지금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통찰과정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전문 심리상담사의 이러한 역할은 헌법 전문에 있는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는 것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전문 상담사이다. 헌법적 가치를 수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전문 상담사의 법적, 제도적 장치가 꼭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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